역사의 종말 북리뷰

소개글

역사의 종말을 읽고 쓴 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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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란시스 후쿠야마는 탈냉전시대를 대표하는 이상주의 역사철학자로, 역사의 종말 이라는 그의 저서를 통해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칸트나 헤겔처럼 역사에는 하나의 커다란 일관된 흐름이 있으며 이 흐름은 일정한 목표와 방향을 향하여 전진하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역사의 가장 큰 목표는 인간 자유의 자아실현이며, 이러한 자유의 실현과정은 한없이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목표에 도달하여 종료되는 것이라고 확신하였습니다. 그가 말하는 역사의 종말이란 역사의 보편적인 진화과정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며 역사시대 이후의 이상적인 정치이념은 자유민주주의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20세기 후반에 일어난 공산주의 체제의 붕괴로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인류 보편사의 흐름이 정당성을 찾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류 보편사의 흐름에 기여한 것으로 그는 경제발달과 인정받으려는 본성을 들수 있습니다. 제적 근대화는 인류의 역사를 자본주의 사회를 향해 보편적으로 진행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유민주주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 그는 인정받으려는 인간의 본성으로 다가갔습니다. 이 개념은 헤겔에게서 나온 개념으로 플라톤의 튜모스와 일맥상통합니다. 헤겔은 이러한 인정받으려는 인간의 열정을 역사를 움직여 나아가는 동력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후쿠야마는 이러한 헤겔의 이론을 받아들여 ‘인정받기 위한 투쟁’이 마침내 더 이상 역사의 진화를 계속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보았습니다. 이것은 미국과 프랑스혁명을 통해 잘 나타났으며, 인류사회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하게 되어 역사의 시대를 마감하게 되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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