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오 성가(Gregorian chant)

소개글

그레고리오 성가(Gregorian chant)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중세시대 음악에 대하여 쓴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레고리오 성가(Gregorian chant)는 평성가(Plain song)라고도 불리우며, 이것은 로마 가톨릭의 예배음악으로 중세 기독교인들의 신앙심의 표현인 동시에 넓게는 서양음악의 원천이자 최초의 고전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학자에 따라 음악사의 시대적 분류가 다르지만 그레고리오 성가의 탄생을 기점으로 중세 음악이 시작된다고 본다. 프랑크 왕들의 도움을 받아 로마의 통치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전례와 음악의 규범화를 통해 그레고리오 성가라고 알려진 레퍼토리가 생겨났다. 교황이 의식을 집행할 때 노래했던 합창단인 스콜라 칸토룸(‘가수들의 학교’라는 의미)은 7세기 후반에 창설되었고, 8세기 초반에 이르러 성가 선율을 표준화하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8세기 중반까지 특정한 전례 텍스트나 그 텍스트들에 수반되는 선율들이 일정 순서에 따라 한해 전체 예배에 지정되었다. 이 순서는 첨가되기는 했지만 16세기까지 본질적으로 바뀌지 않았다. 그레고리오 성가의 정착 과정에서 얻어진 기보법, 교회선법, 성가의 형식과 연주 방법 등은 중세 음악의 토대가 되었다.

성가의 특징으로는 첫째 예배를 위한 기능음악으로서 인간의 감정을 배제한 비개성적이고 객관적인 음악이며, 종교심을 고취하는 내세적 성격을 갖고 있다. 둘째, 무반주의 단선음악(monophonic music)으로서 일반적으로 음역은 한 옥타브 내에서 이루어진다. 셋째 박자표나 마디가 없이 가사에 따르는 자유로운 리듬을 사용한다. 넷째, 가사는 라틴어로 되어 있으나,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 이후부터는 자국어로 노래 불려진다. 다섯째, 교회선법으로 작곡되었다. 마지막으로 4세기부터 수도원에서 은둔 생활을 하는 여자들도 성가를 불렀다는 기록이 있으나, 그레고리오 성가는 남자들만이 노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