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순교성지 기행문 - 새남터
- 최초 등록일
- 2011.12.10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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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5쪽 분량의 새남터 답사 기행문입니다. 새남터는 가톨릭 순교 성지 중에서도 한국의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장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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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1월 7일 오후 4시경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새남터를 찾아갔다. 새남터는 용산역에서 강변 북로가 있는 방향으로 1호선 전철 철로를 따라가다 이촌 고가도로가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길을 몰라서 용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새남터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기왓장으로 되어 있는 지붕 건물 위로 솟아올라 있는 탑이었다. 밖에서 새남터의 성당의 모습은 언뜻 보기에는 불국사를 연상케 했다.
이보다 더 흥미로운 모습은 새남터 성당의 바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이촌동 교회였다. 똑같이 십자가가 달려 있지만 근본적 성격이 다른 두 교회의 건물이 이촌 고가교 아래에 나란히 붙어있었다. 두 건물 사이에는 어린아이 키 정도 높이밖에 안 되는 담이 둘러져 있고 담의 성당 쪽에는 농구 골대도 있었다. 농구하다가 자칫 농구공이 교회 쪽으로 넘어가기에 너무 쉬어보였다. 요즘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고 타 종교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방되어서, 이곳처럼 교회와 성당이 공존하는 모습은 오늘날의 선진화된 종교의 문화를 반영하는 듯 했다.
새남터는 한국교회 역사상 순교한 성직자 14명 중 11명이 순교하였으며, 이 11명 중 8명과, 교회의 지도급 평신자 3명이 성인품에 오른 한국의 대표 순교성지이다. 조선인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 최초로 한국에 들어왔던 신부인 중국인 주문모 신부, 최초로 한국에 들어왔던 주교 앵베르 성인, ‘기해일기’ 의 현석문 가를로 성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 앵베르 주교, 성 모방 신부, 성 샤스탕 신부, 성 베르뇌 주교, 성 브르트니에르 신부, 성 볼리외 신부, 성 도리 신부, 성 우세영 알렉시오 등 9명의 성인유해가 새남터에 보관되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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