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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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줄거리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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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읽게 된 동기는 책을 읽기 전에 영화로 먼저 접해 본 경험이 있어 책과 영화에서 차이점이 있을까 하는 의문점을 시작으로 읽게 되었다. 향수는 독일의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장편소설로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작가는 젊은 시절부터 여러 편의 단편을 썼으나 초기에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한 예술가의 고뇌를 그린 남성 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가 `희곡이자, 문학작품으로서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냄새에 관한 천재적인 감각을 타고난 주인공 그르누이의 향기를 채집하는 기이한 일생을 그린[향수]와, 마치 자신을 표현한 것처럼 작가와 닮아 잇는 `좀머씨`의 인생을 그린[좀머씨 이야기]와 같은 우수한 소설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전 세게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그의 은둔은 [향수]의 성공 이후 시작되었다고 한다.
향수의 줄거리는 머리카락이 모두 뽑힌 채 시체로 발견된 수많은 소녀들과 지상 최고의 향수를 만들려는 악마적 천재 그르누이에 관한 기상천외한 이야기이다.
주인공 그르누이는 사생아로 태어나고 버려져 떠돌이로 자라며 온갖 냄새에 비상하게 반응하는 특출한 재능을 보인다. 그는 파리의 향수 제조의 발디니의 도제로 들어가게 되고 향을 채취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황홀한 향기를 내뿜던 여인을 뒤따라가 목 졸라 죽이고 그 향기를 취한 것을 시작으로 그의 향기에 대한 광적인 집착은 겉잡을 수없이 번져간다. 그러다 그는 향수의 도시 그리스에 가서 인간을 지배할 수 있는 향기를 담은 지상 최고의 향수를 만드는 일에 전념하게 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아름다운 체취를 내뿜는 여자들을 살해하기 시작한다. 결국 온 도시는 공포의 도가니가 되고 가장 아름다운 향기를 가진 여인의 향기를 빼앗던 날, 그는 끝내 체포된다. 그의 처형이 이루어지는 날 그는 지금껏 살해한 여인들의 향기를 담은 향수를 바르고 나타나 사람들로 하여금 욕정에 사로잡히게 하고 본인은 죽음을 모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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