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세대(Generation)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genos’에서 유래하는데, 이것의 주요 의미는 ‘새로운 존재의 출현(to come into existence)’이다. 세대에 대한 더 폭넓은 어원을 추적해보면 출생(出生), 재생산(再生産)뿐만 아니라 역사상의 어떤 시대, 인생의 어떤 시절 혹은 생애주기(life course) 단계, 어떤 가족이나 인종, 종(種) 등의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서구사회의 경우 세대문제에 대한 이론적, 경험적 연구가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되어 왔으나, 한국에서의 세대담론은 급격한 사회변동 시기의 정치적인 세대담론과 언론의 피상적인 보도가 주를 이뤄왔다. 여기서 ‘세대’라 함은 단순한 동일 cohort의 동년배집단을 일컫는 것은 아니다. 동일시기에 출생한 개인들은 동질적인 문화와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게 되는데, 생물학적 동질성 외에 역사적 동질성이 확보되었을 때 비로소 한 세대로서의 특성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가령 미국사회의 베이비붐 세대들은 전체 인구의 1/4수준에 이르는 막강한 인구 코호트 집단으로 사회변동 요인으로서 미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후에 출생한 이들은 이전 세대의 권위에 저항하고, 반전문화와 히피문화 및 특유의 개인주의 성향을 발전시켰다. 또한 수적으로 막대한 다수를 점하는 이들은 거대한 소비시장을 구성하였고, 교육 및 노동시장, 소비패턴 등 미국 사회의 여러 측면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다(박시내·심규호, 2010).
목차
Ⅰ. 서 론
1. 연구필요성 및 목적
2. 연구 문제
Ⅱ. 선행연구 분석 및 이론적 배경
1. 청년 실업과 대졸 실업
2. 베이비붐 세대의 규모와 특징
3. 해외 동향
4. 정책방향 모색
본문내용
4. 정책방향 모색
정부는 “4050뉴스타드(NEW START) 프로그램”을 통하여 교육기관 재취업 지원 확대, 대학 평생교육 강화, 국내외 교육기부 확대, 해외 인턴십 연계 등 베이비붐세대의 특성과 수요에 기초한 정책을 중점 추진하고자 계획하고 있다(국무총리실, 2011). 베이비붐 세대를 지원대상이 아닌 가치창출의 주체로 인식하고, 경제적 자립역량 강화와 근로기회 및 사회공헌 기회 확대를 통하여 활기찬 노후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복지차원에서 “지원”에 초점을 맞출 경우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현재 상황에서 사회적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연금․복지제도에 의존하기 보다는 근로를 통해 활기찬 노후가 가능하도록 경제적 자립능력 배양을 위한 평생․직업교육의 중요성 부각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는 고숙련·다기능직업인으로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나, 작업수행 면에서 새로운 직무로의 전환이 어렵다. 따라서 작업환경의 적절한 변경이나 역할조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령 인력의 장점은 저임금, 축적된 지식, 숙련된 기능 등이며 노동력 대체인력으로서 활용방안이 모색 되어야 한다. 젊은 층의 기피로 인력부족이 심각한 업종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저임금으로 비용절감효과 발생할 것이다. 또한 경험이 부족한 청년층의 멘토 역할, 숙련된 지식․기술의 공급자 역할, ODA 등 해외자원봉사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창업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청년층의 경우 아이디어는 뛰어난 반면, 경험 및 자금 부족, 사회적 네트워크 부족, 경영능력 미숙 등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청년의 창업 아이디어를 경험과 사회적 네트워크를 갖춘 베이비붐 세대와 연결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대학에 기업가정신센터, 창업교육 등 창업교육을 강화하여 학생에 대한 기업가정신 교육 및 베이비붐 세대 활용 제고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산업체경력이 풍부한 베이비붐 세대를 대학 내 산학협력 전문인력(가칭 ‘산학협력 코디네이터’)으로 활용하는 것도 적극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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