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의 `성녀와 마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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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많은 이용 및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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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 성녀와 마녀는 작가 박경리의 초기의 작품으로 1976년에 출간이 되게 된다. 우리가 19세기의 책을 읽을 때나 그 이전의 작품 등을 읽을 때 난해하다고 생각을 하는 것은 인간의 심리와 행동 방식이다.
시대와 상황에 따른 작품의 구성과 해석은 책을 읽는 그 시대에 따라서 달라지게 되고 작가의 의도는 결코 도외시 된 채로 재 해석이 되는 경우가 지금은 비일 비재하다.
그러나 한국의 많은 변화들 중에서 거의 변화가 없는 부분이 있다. 그것은 여성에 대한 이해이다. 여성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은 변화의 속도가 옛날부터 매우 더딛다. 21세기를 살아가면서 19세기적인 사고관으로 여성을 대하는 사회들, 이러한 사회에서 성녀와 마녀라는 박경리의 이 작품은 주로 낭만적인 사랑과 좌절을 다룬 초기의 작품이다.
성녀와 마녀는 주로 낭만적인 사랑과 그 좌절을 다루고 있는 초기의 작품들 중에 하나로 1960년에 발표가 되었다. 1969년에는 영화화가 되어 지고, 올 9월쯤에는 MBC 소설극장에서 드라마로써 우리에게 방영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처럼 오래된 작품임에도 불과하고 재출간이 되는 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이유로는 현재의 현대인도 공감을 할 만한 내용인데다 개성이 강한 인물들이 엮어 나가는 스토리의 재미와 구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작가인 박경리의 작품 속에서는 주로 여성이 등장을 하게 된다. 특히나 초기에는 자서전인 요소들이 많이 투영이 되어서 주로 여성의 삶을 그렸다. 이 작품 성녀와 마녀 역시도 제목에서도 알 수가 있듯이 두 사람의 여성이 나란히 등장을 한다.
성녀로 대변이 되는 하란과 마녀로 대변이 되는 형숙, 그 사이에서 방황을 하는 남자인 수영, 하란을 향해서 남몰래 사랑을 키우는 남자인 세준 등, 여러 남녀들의 엇갈린 사랑과 잘못된 관례를 통해서 삶의 모순 등을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는 형식의 작품이다.
전통적인 가치관에서 볼 때에 개인적인 욕망들을 버리고 한 남자만을 사랑하면서 가부장적인 제도에 매여 있는 하란은 성녀로서 대변이 되어서 일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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