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볼을 읽은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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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을 읽은 후의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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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을 맨 처음 교수님께서 리포트로 쓰라고 내셨을 때 책을 빌리면서 가장먼저드는 생각은 아 이건 1학년 때 읽었었던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보다 훨씬 양이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책은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더욱더 보고 느끼고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읽기 싫다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적인 감정일 것이다. 나도 이 책을 보고 후자에 있는 감정이 일단 먼저 앞선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워렌 버핏이라는 사람의 이름은 왠만한 사람이라면 다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고 또한 경영학도라면 그에 관하여서는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핏은 금세기가 낳은 최고의 부자이자 시장의 마법사라고 일컬어진다. 그를 이시대의 최고의 부자로 만들어준 것은 바로 습관처럼 굳은 검소함과 삶에 대한 집중이었다. 버핏은 1930년 8월 30일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 출생으로 버핏이 태어났을 당시미국의 경제상황은 경제대공황이 최고 극에 달한 상황으로 버핏의 가정도 정말 어려운 시기를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 이였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버핏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근검과 절제된 생활을 몸에 익히게 되었다.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도 근검과 절제된 생활을 해오던 버핏은 이러한 생활습관이 그의 인생을 성공할 수 있게 만든 크나큰 자양분이 되었다. 또한 그에게는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면 노치지 않는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근검한 생활습관과 열정 그리고 그에게 학창시절에 새롭게 다가왔던 것이 바로 삶의 지혜였다. 그는 콜롬비아 대학교수였던 벤자민 그레이엄의 제자가 되어서 자산의 판단과 기준에 맞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흡수해버리고 마는 기질을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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