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시문학 관점에서 본 다니엘서 5장 연구

소개글

묵시문학 관점에서 본 다니엘서 5장에 대한 주석과 이해, 신학적 관점 등을 소개합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5장 본문 구조와 해석

Ⅲ. 5장 본문 주석

Ⅳ. 5장의 신학적 문제 : 무력한 시온(5:1-4)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5장 본문은 (a)벨사살 왕의 잔치(1-4)-(b)글씨(5-6절)-(b’)글씨 풀이(7-29절)-(a`)벨사살 왕의 장례(30-31절)라는 짜임새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a-b-b`-a`의 구조 속에서 본문은 벨사살의 여흥(기)-벨사살의 번민(승)-벨사살의 담담함(전)-벨사살의 죽음(결)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짜임새(잔치-죽음보도)속에 ‘메데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인간 당국을 세시고 저울질하시며 없애 버리시는 하나님의 경고가 들어가 있음에 주목하라. 무슨 잔치이기에 끝을 보게 되었는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위해서는 벨사살 왕의 죽임 사건이다. 다니엘의 꿈 풀이 능력이나 벨사살 왕이 두려워 떨게 된 그 모든 상황의 시작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에서 가져온 기물들이 모욕당하는 사건에서부터 비롯됨을 주목하라. 다니엘 5장 이야기의 핵심에 다니엘 5:1-4의 사건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다니엘 5:1-31은 다니엘 1-6장의 이야기에서 세 번째 만나는 마지막 경쟁이야기이다. 앞의 두 경쟁 이야기(2:1-49, 4:1-37)와는 달리 본문을 이끄는 소재는 꿈이나 상징이 아닌 글자, 이상하게 쓰인 글자다. 글자를 해독하는 다니엘의 슬기, 그것이 본문의 이야기다. 본문의 구조는 얼핏 서론(큰 잔치, 1-4절), 본론글자/벽 낙서의사건, 5-28절), 결론(사건의 결과, 29-31절)으로 구성된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본문은 원인-결과의 구성을 지니고 있다고 보는 편이 더 설득력을 지닌다. 사건보도와 사건의 해결이라는 두 부분이 그것을 드러낸다. 다니엘 5장 본문에서 사건의 도입부는 “(벨사살 왕이)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보고... 얼굴이 변하고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가 녹는 듯하고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히게 되는” 상황(5:5-6)이다. 7절 이하의 상황은 벨사살에게 닥친 문제를 풀고 번민을 해소해주려는 갈대아 술사들과 다니엘의 노력이다. 따라서 다니엘5:5-6과 5:7-29는 직접적인 원인-결과의 관계 속에 있다. 다니엘 5장은 두 개의 사건 보도(1-4, 5-6절)를 싣고 있다. 사건1이 농락당하는 예루살렘 성전이라면(1-4절), 사건 2는 벽에 나타난 낙서다.(5-6절) 이 두 개의 사건 보도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가? 또 다니엘5:1-4는 5:7-29, 30-31의 서술과 어떤 관계를 지니는가? 다니엘 5:1-4는 5:5-6에 대한 원인/상황을 제공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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