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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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럭서스(Fluxus) 신표현주의 신라이프치히 학파 독일의 현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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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굵직한 미술행사와 전시 그리고 미술관에서 독일출신의 작가의 작품을 만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독일의 미술은 세계미술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독일의 현대미술은 시대적으로 보면 크게 2차 세계대전과 독일통일을 기점으로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20세기의 독일 예술가들은 나치즘의 과거청산이라는 역사적 과제가 있었고 그 위에 분단이라는 또 하나의 상처를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이 시대의 독일 예술가들은 전후 미국이 주도하며 일으킨 미술양식에 빚을 지면서도 이를 극복하는 것이 또한 그들의 과제라고 믿었다. 특히 독일작가들이 공유하고 있던 문제의식 즉 분단체제와 통일독일 그리고 독일만의 정치적 조건은 독일 현대미술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관건이 된다.

독일 미술의 재부상은 독일의 전시행정 및 문화 정책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지도 모른다. 특히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카셀 도큐멘타를 그 예로 들 수 있겠다. 보이스와 예술적 형식은 확연히 달랐으나 1980년대 서양미술계를 흥분시킨 안젤름 키퍼, 게오르그 바젤리츠, A.R. 펭크, 외르그 임멘도르프, 마르쿠스 뤼퍼츠 등 독일 신표현주의 작가들도 작품 외적인 배경에서 결정적인 혜택을 입었다고 볼 수 있다.

독일이 통일된 1990년 이후 더욱 확고한 명성을 얻은 독일작가로는 회화작업과 사진이미지를 교차시키는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와 지그마르 폴케(Sigmar Polke), 기념비적인 대형 사진작품의 토마스 루프(Thomas Ruff), 사회적·정치적 이슈를 제시하는 사진작업의 아스트리트 클라인(Astrid Klein), 루돌프 본비(Rudolf Bonvie), 카타리나 지버딩(Katharina Sieverding)이 있으며, 설치 및 개념작업에는 토마스 로허(Thomas Locher), 한네 다보벤(Hanne Darboven), 레베카 호른(Rebecca Horn), 로제마리 트로켈(Rosemarie Trockel) 등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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