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과 문학 : 구성된 나폴레옹 신화
- 최초 등록일
- 2011.12.18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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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폴레옹과 문학, 신화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 문학 속의 나폴레옹
2. 나폴레옹 - 본인이 만든 ‘나폴레옹’
3. 스탕달 - 공화주의자가 본 나폴레옹
4. 발자크 - 왕정주의자가 본 나폴레옹
5. 나가며 - 나폴레옹 신화와 역사
본문내용
1. 들어가며 - 문학 속의 나폴레옹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생애는 역사 속의 분명한 사실이지만 동시에 허구처럼 사람들에게 여겨질 때가 많다. 출생 직후 프랑스에 점령당한 코르시카 섬에서 태어난 가난한 장교가 대혁명의 물결을 타고 영웅이 되고, 통령이 된 후 마침내 황제가 된다. 그러나 러시아 원정에서 패주한 후 엘바에 1차 유배되고 다시 돌아와 백 일 동안 재기했다가 결국 남대서양의 고도 세인트헬레나에서 숨을 거둔다. 이러한 그의 생애는 역사책의 사실이라기보다 꼭 소설과 같다.
나폴레옹 자신도 ‘그렇지만 나의 생애는 얼마나 놀라운 소설인가!’ 옥타브 오브리, 원윤수 역, 『나폴레옹의 불멸의 페이지』, (파주, 살림, 2008) p.333
라는 말을 남겨 그의 생애가 극적이라는 사실을 표현하기도 했다. 나폴레옹의 죽음 이후 동시대인들과 후대인들은 이러한 ‘소설적’인 생을 바탕으로 회고록과 서사시, 소설과 같은 각종 문학작품을 창작해 이른바 ‘나폴레옹 신화’를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이 중 라스 카즈의 『세인트헬레나 회고록』(1823)은 ‘나폴레옹 신화’ 탄생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샤토브리앙의 『저승 비망록』(1841)은 정반대의 ‘반(反) 나폴레옹 신화’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그의 삶과 행적은 샤토브리앙에게는 ‘코르시카 괴물이었고, 독일 시인들에게는 운명의 인물이었고, 낭만주의자들에게는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였으며, 권력으로부터 탄압당하는 자유주의자들에게는 휘날리는 깃발’ 조르주 보르도노브, 나은주 역, 이용재 감수, 『나폴레옹 평전』, (서울, 열대림, 2008), p.27
로 여겨졌다.
특히 『세인트헬레나 회고록』을 통해 ‘나폴레옹은 혁명기 공화주의자들의 이상’ 김영희, 「복고왕정말기 문학을 통해 재현된 나폴레옹의 이미지-스탕달의 『적과 흑』을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사학과, 2007) p.11
을 지향하는 인물로 여겨졌고 실제 역사와 상관없이 19세기 프랑스 문학에 있어 ‘나폴레옹 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