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2008년 글쓰기 권두연/김창환/이화진/이재원/김원규/이재성/차승기/유광수/이시은/김영희 교수님-`당신들의 대한민국 1`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1.12.18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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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글쓰기 수업 중 과제였던 `당신들의 대한민국 1`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국 남자들에게 있어서 군대란 피할 수 없는 악몽이다. 군대 안에서 일어나는 각종 폭력과 강압적인 분위기는 남성들이 군대를 기피 대상으로 여기게 한다. 그리고 이러한 군대 문화는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관료주의이자 권위주의의 시작이다. 따라서 ‘당신들의 대한민국’의 저자 박노자는 군대를 ‘폭력에의 순응’이라며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지만, 그것은 비현실적인 대안이기에 비판의 여지가 많다.
우선, 그는 이 책에서 군대에 간다는 것을 지배층의 폭력에 순응한다는 것과 동일시하고 있다. 그는 군대에서 행해지는 폭력과 그에 따라 형성되는 권위주의는 파괴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권위주의에 복종한다는 것은 폭력을 맹종한다는 의미이고, 이것은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의 정착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군대를 모병제로 바꾸고 양심적 병역 거부권을 인정하여 한국의 군대문화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주장은 두 가지 면에서 비현실적이다. 첫째, 우리 사회의 군대는 그가 묘사한 만큼 극단적으로 가학적이고 폭력적이지는 않다. 물론, 폭력의 영향으로 신경박약증, 대인관계 기피증 등의 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를 일반화하여 모든 군대가 가학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 한 친구는 군대에 있는 동안 드라마를 보고 동료끼리 스포츠를 즐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렇듯 대부분의 남성은 군대에 가서 그들만의 재밌는 추억을 만들고 우정을 쌓고 온다. 이러한 군대의 모든 경험을 극단적인 사례만으로 ‘폭력’으로 매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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