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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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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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금방 온다. 비단 서른을 코앞에 둔 친구들이 아니더라도 많은 ‘이 나이 되도록 제대로 해놓은 것 하나 없구나’ 하고 걱정한다. 인생을 24시간에 비유하고 80세 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서른이 안된 우리는 아직 아침 7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살고 있다. 하루로 치면 새벽잠이 많은 이에게는 졸린 눈을 부비고 일어나는 시간에 불과하다. 우리의 인생은 길다. 멀리 바라보아야 하지 눈앞에 당장의 취직과 일찍 성공한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너무나 조급하게 살길을 찾는다.
계절따라 피는 꽃에는 그나름의 이름과 아름다움이 있다. 일찍 피는 꽃이라고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친구들은 승승장구하는데 자신은 좌절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나 자신이 화려하게 꽃피게 될 그 계절을 차분히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이 가진 세가지 불행 중 소년등과 부득호사(일찍 출세하면 좋게 죽지 못한다)가 있다. 너무 일찍 출세하면 나태해지고 오만해지기 쉽다. 나태하면 더 이상의 발전이 없고 오만하면 적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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