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니 인 C & 카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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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카르멘 & 심포니 인 C 을 보고와서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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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카르멘 & 심포니 인 C. 2006년 10월 28일 토요일 17시,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내가 보고 온 공연이다. 어렸을 때 발레를 배우고 싶어 해서 발레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덕분에 발레공연도 몇 번 보고 텔레비전으로 해주는 공연을 보긴 했지만 고등학교 때는 공부핑계로, 대학 와서는 바쁘다는 핑계로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처음엔 무용 공연을 봐야한다고 했을 때, 좀 막막했었다. 관심은 있었지만 잘 몰랐기 때문에 현대무용을 봐야할지 고전무용을 봐야할지도 몰랐다. 인터넷을 통해 공연을 찾아보니 이 공연이 토요일 오후에 있었다. 무엇보다도 카르멘을 발레로 표현한다고 해서 끌렸다. 예전에 오페라 카르멘을 본 기억도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친구들이랑 이것을 보기로 마음먹고 예매를 하려고 했지만 못하고 당일 날 조금 일찍 가서 표를 구하자고 했다. 그 당시에 좌석이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별 다른 걱정 없이 서울로 올라갔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 공연이 큰 공연이었다. 무대도 컸고 좌석도 많았지만 우리가 일찍 가서 표를 끊을 때 자리가 20석 조차 남지 않아 있었다. 그것도 맨 끝자리나 무대가 잘 보이지 않는 자리였다. 이렇게 큰 공연인줄 알았더라면 예매라도 할 걸 후회도 했다.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며 한 시간 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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