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악부

소개글

이광수의 고구려지부(악부)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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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광수의 <악부(고구려지부)>를 읽고.


교수님이 올려주신 ‘이광수-악부(樂府)’와 교수님의 책을 같이 보면서 이광수의 <악부(고구려지부)>를 읽어보았다. ‘이광수-악부(樂府)’에는 <동명성왕>의 고구려 본기에 실려 있는 내용이 있어서 읽는데 편리하였고, 교수님의 책에서는 이광수가 재창조한 시조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이해하기 더욱 좋았다. 우선 이광수의 <악부(고구려지부)>를 처음 접하면서 ‘왜 하필 이광수는 고구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조를 재창조한 것일까.’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백제도 있고 신라도 있는데 구지 삼국 중에 고구려를 택한 이유에 대해 궁금하였다. 나 나름의 생각으로는, 우선 건국초기에 대한 이야기가 삼국 중 고구려에 유독 많이 남아있어서가 아닐까 싶었다. 재창조를 하는데 있어서 원본 자료의 풍부성은 재창조를 하는 사람에게도 좋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고구려에 대한 뿌리의식이 강한 것 같다. 이광수 역시도 시조를 재창조하는 이유 중 하나를 우리 민족의 정통성을 다시 한 번 고취시키고자 하는 것에 두고 있었다면 고구려를 택한 의도를 알 것 같기도 하였다. 이광수가 <악부(고구려지부)>를 썼을 당시가 일제 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감안했을 때 이러한 추측이 아예 틀린 것 같지는 않다.
시조를 읽으면서는 ‘시조의 형식’을 잘 지켰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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