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마르텡 게르의 귀향)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2.20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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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마르텡 게르의 귀향>을 보고서 쓴 감상후기입니다.
1쪽짜리로, 줄거리는 전혀 올리지 않고 순수한 감상만으로 채워넣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마르탱 게르의 귀향>은, 이번 강의 중에서 봤던 영화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역사에서의 한 개인의 존재, 그리고 역사의 한 장면을 어떠한 성격으로 규정해버리는 史家의 해석, 이 둘 사이에 존재하는 거대한 괴리가 확연하게 와 닿았기 때문이다. 16세기를 르네상스의 시대라고, 인본주의의 부활이라고 규정한다 한들, 마르탱 게르의 아내 버트랑의 삶에는 인본주의가 없었다. 그녀의 삶에서 인간적이고, 여성으로서 사랑을 받는 따듯한 감정이 르네상스라는 수식어만큼이나 화려하게 다가온 적이 있었는가.
한 시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개인은 무엇이고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는 개인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집단적 소산물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물의 흐름과도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 역시 흘러가는 물로 규정한다는 것은, 어쩐지 조금 서글픈 일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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