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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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인사이드 줄거리
주인공 ‘라몬’은 전신마비 환자로 28년간 침상에 누워지냈다.
과거에는 전세계를 여행할 정도로 활동적인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절벽에서 다이빙을 하다 낮은 높이의 물에 들어가게 되었고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며 목이 부러졌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그였지만 목 밑으로는 마비가 되어 움직일수 없게 되었다. 그런 그를 위해 헌신적으로 도와주는 형수인 마누엘라가 있고 자신을 사랑하는 로사, 또 사랑에 빠진 변호사 줄리아가 있었다.
이런 큰 사랑이 있지만 라몬은 자신이 살아있는것에 너무 큰 고통을 느꼈고 자신의 삶을 위해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선언하였다. 하지만 법적으로 자신을 죽음의 권리를 인정하지 못하는 정부에게 소송을 걸었다. 그는 존엄성을 지키며 죽기위해 타인의 도음을 받아야 하는 자신에게 정부는 개입하지 말아 달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결국 종교적,윤리적 문제로 재판에 지게 되었지만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자유를 갈망하고 원했다. 그리고 그가 원하는 자유란 죽음, 그는 예전부터 자신의 죽음을 위해 도와줄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였고, 그리고 자신이 항상 상상만 하던 바다가 보이는 방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죽게 된다.
라몬에게 물어본 질문, ‘왜 죽고 싶어하나요?’ 나는 그질문의 대답을 기대하며 그 다음장면을 기다렸다. 그는 말했다. 이런 상태의 자신의 삶은 존엄성이 없기 때문에 죽으려 한다고 한다. 또 질문 한다, ‘죽음말고 다른방법을 찾지 않은 이유는?’ 그질문에 그는 휠체어에 대해 이야기 한다. “휠체어를 받아들이는 것은 한때 누렸던 내 자유의 빵 부스러기를 받아들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라는 대사에서 그는 얻을 수 있는 자유를 기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편적인 인간이라면 빵 부스러기 같은 자유라 할지라도 그것을 붙잡을 수밖에 없으리라는 생각을 한다. 절실한 순간에서 얻게 되는 작은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 작은 자유와 희망에 자신을 만족해하는 심리를 그는 모순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것을 우려해 자유를 거부하였던게 아닌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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