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부탁해 감상문

소개글

신경숙이 쓴 <엄마를 부탁해>의 감상문입니다.
학교 수업에서 A+ 받은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엄마는 항상 처음부터, 모두에게나 그저 엄마였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정작 중요한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엄마도 여자고, 젊은 시절 살랑거리는 머리에 분홍 꽃치마를 즐겨 입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녀도 원래 소녀의 감성을 가슴에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그녀의 인생은 엄마라는 아름다운 굴레가 씌여진 후 자신의 인생보다는 가족의 인생으로, 자식들의 인생으로 치환하며 살았다는 것을 말이다.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는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가장 진부하다고 할 수 있는 ‘어머니에 대한 회상’을 소재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감정을 자극하여 독자의 눈물을 이끌어 내기 보다는 차분하고 보다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이렇게 해서 잔뜩 눈물을 흘리고 속이 시원해진 느낌과는 반대로 차분하지만 가슴이 더 먹먹해짐에 진한 여운이 남는다.

이 소설은 크게 4개의 장과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앞선 4개의 장에서는 각 등장인물의 이야기로 ‘엄마’의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하지만 전개 과정에 있어서 다른 소설과는 다른 점은 각 장에서 ‘나(我)’로 이야기 하는 1인칭 시점보다는 ‘너’, ‘그’, ‘당신’을 사용함으로써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두는 동시에 엄마가

참고 자료

신경숙, 창비,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