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1.12.22
- 최종 저작일
- 2010.1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미실>을 읽고 난 뒤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미실>을 읽고나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직전. 전성기 신라의 내부. 미실. 대원신통, 왕가에 색공을 바치는 여자. 골품의 나라. 화랑도의 나라....
미실은 영리하면서도 동시에 자기감정에 솔직한 아이였다.
미실은 자기가 누구인지를 생각했다. 나는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누구인지.
‘넌 누구와도 같지 않아. 미실! 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야.’
당연히 누구나 한번쯤 할 만한 질문이지만, 답을 찾는 것은 아주 어렵다. 사실은 나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답은 아주 간단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왕을 충족시켜주는 신분임에도 그녀의 사랑은 아주 자유로운 것처럼 느껴졌다. 세종 전군의 아내로서 시작해 사다함을 거쳐 진흥왕에게로. 또 동시에 설원과 미생과 관계를 가지기도 하고, 진지왕과 진평왕에게 색공을 바친다. 사실은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내가 읽지 말아야 하는 책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녀는 성교로써 권력을 장악했다. 그녀에게 빠지지 않은 남자는 없었다. 어쩌면 미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여성스러운 방법으로 세상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녀는 아주 영악하면서도 동시에 서글픈 마음을 가졌다. 사실은 전자보다는 후자 쪽이 진실한 미실이 아닐까 생각했다. 단지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영악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미실은 계속 자신을 단련했다. 책을 읽고 수기를 쓰고, 몸과 마음을 가다듬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