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인민에 대한 조선건국 전, 후의 전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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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인민에 대한 조선건국 전, 후의 전환에 대하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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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려시대부터 모든 토지는 왕토였다. 그러나 국가의 재정을 원활하게 운영하고 직역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수조권을 부여 하였고, 이에 따른 공전-사전의 개념이 있었다. 직역이 있는 자들은 그 직역에 따른 일종의 봉급 차원에서 사전을 지급받아 사전의 수조권으로 경작된 조의 일정 비율을 수취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고려 말 사전의 수가 많아지고 권세가들이 많은 토지를 겸병하면서 국고의 재정을 충당하는 공전의 수가 줄어들고 귀족들의 권력은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이성계를 비롯한 신진사대부들은 권세가들의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하여 그들의 경제적 기반인 사전에 대한 개혁을 시작한다. 우선 이성계와 그의 세력들은 1389년 기사년에 양전을 실시한다. 원래는 공전에만 결부제를 시행하던 것을 사전에도 시행함으로써, 토지를 더 겸병해오던 권세가들로부터 공전을 회수할 수 있었고, 사전에 대해 간섭과 통제를 가함으로서 그들의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이존희(1990), 조선시대 지방행정제도연구, 삼영사
조선문화사(1980),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미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