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본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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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본다를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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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본다

건축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머무르거나 활동하기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딱 그 정도로만 생각해왔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아마 작가도 이것을 염두하고 책의 첫 부분에 가장 먼저 건축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질 것을 나타낸 것 같다. 그리고 미술작품에 미술가의 정서가 표현되고, 음악작품에 음악가의 정서가 표현되듯이, 건축물에도 건축가의 정서가 표현된다는 말은 책을 읽기도 전에 내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건축물을 어렵고 전문적인 것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친근하고 접근하기 쉬운 것으로 바라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가 늘 접하는 것이 건축이지만 그것을 그냥 무심코 그 정도로만 넘긴 것과 자신만의 잣대를 가지고 바라보는 것은 사소한 것이지만 매우 큰 차이를 낳는 것 같다. 미술과 음악이 사람들에게 가장 친근한 예술분야라고 하지만 이러한 것들조차 이해능력과 표현능력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건축 역시 예술과 관련된 자각이 따르는 시각이 있어야, 또 계속된 노력이 있어야 그것을 이해하는 능력이 길러진다. 단 한 번도 건축물을 이해하고 느껴보려 한 적이 없었던 나에게 이 책은 그러한 눈을 갖게 해줄 여러 가지 지식들을 알려 줄 수 있을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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