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 심층 연구 (조세희론)
- 최초 등록일
- 2011.12.25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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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세희 작가님에 대한 심층 연구입니다.
난쏘공을 비롯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유용한 자료중 하나입니다.
잘쓰세요~
목차
서론
1. 작가연보
2. 조세희 문학의 출발
본론
1. 조세희 문학의 흐름
가. 난쏘공
나. 시간여행
다. 침묵의 뿌리
2. 형식적·기법적 특징
가. 연작 형식을 통한 독립성과 통일성의 확보
나. 중심인물의 교체와 다중시점을 통한 인식의 확대
다. 환상적 기법을 통한 주제의 심화
3. 대표작 <난쏘공>의 의의와 한계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2. 조세희 문학의 출발
작가는 직·간접 경험으로 체득한 보편적인 문학 요소에, 작가만의 특수한 요소인 경험이나 작가 정신의 특성인 특수성을 가미하여 작품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체 작품이 완성된다면, 작품을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생애와 연대기를 살피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
하지만 조세희의 생애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고, 문학적 연대기마저 생략이 많다. 작가 자신조차도 ‘아무 쓸모 없는 문학적 연대기를 써서 무엇하냐’ 는 주장을 일관되게 해왔던 것만큼 그의 문학과 생애를 어떻게 연관지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1990년대 초 구광본과의 대담을 보면 그의 문학세계를 풀어나갈 수 있는 실마리가 조금은 보이게 되는데, 조세희는 구광본과의 대담에서 그의 유년시절을 유년의 왕국으로 명명하고 그것을 찬란한 왕국으로 기억하고 있다.
물론 달콤했던 유년 시절의 추억 가운데서 현실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것은 하나도 없다. 시간의 앞뒤 관계도 분명하지 않다. 나의 경우 분명한 것은, <유년의 왕국> 주소로 올라 있는 묵안리라는 마을 뿐이다. 사방이 산으로 막혀있다. 거기서는 지평선도 보이지 않고 수평선도 보이지 않는다. 관청 서류에 올라 있는 나의 왕국은 작은 마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묵안리를 <머가니>라고 부르면 세계는 갑자기 달라진다.
조세희에게 있어 고향 ‘묵안리’가 행정상의 현실 세계 였다면 ‘머가니’는 의식상의 동심적 세계이다. 그는 유난히 ‘머가니’라는 고향을 잊지 못했다. 할머니에게 업혀 밤길을 가다 호랑이를 만난 이야기를 비롯하여 작품에 등장하는 앉은뱅이와 꼽추 또한 ‘머가니’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전쟁’이 나고 부터는 그의 ‘유년의 왕국’이 찬란한 빛을 잃고 ‘머가니’의 환상은 깨어진다. 그는 뛰어 놀던 냇가의 들판에서-사냥을 통한- 약육강식의 원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이 비단 냇가와 들판에서만의 상황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전쟁이 끝나갈 무렵 서울로 올라온 그가 본 것은 인간들 삶 속에의 약육강식의 원리였다.
참고 자료
조세희 소설 연구, 성균관대학교 이재은 석사학위논문 2003
조세희 소설 연구, 건국대학교 이춘우 석사학위논문 1999
조세희 소설 연구, 경희대학교 강선화 석사학위논문 2006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연구 이일랑 석사학위논문 단국대학교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