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브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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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브 (Alive) 영화를 보고 교육학적 관점에서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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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브 [ Alive ]

인간이 인간의 고기를 먹었다는 식인(食人)풍습은 기원전부터 유래되는 것이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저서 `역사 歷史`에 등장하고 있다. 60년대 말 중국의 문화혁명 당시 홍위병들이 광서성에서 이들의 충성심을 테스트하기 위해 반혁명분자 1백 40여명을 잡아먹게 하는 식인 잔치를 벌였다는 사실을 뉴욕 타임즈가 폭로 보도해 쇼킹한 충격을 던져 주기도 했다.
문화 인류학자 스타이 메스에 의하면 식인 사례를 크게 5가지 부류로 분류하고 있다. 전쟁이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식량이 부족할 때, 신(神)에게 바치는 제물, 형벌이나 복수의 상징, 인육을 먹음으로써 병치레를 낫게 하기 위해 그리고 충성이나 용맹심을 과시하기 위해 사람 고기를 먹었다고 한다.
중국의 대표적 소설 `수호지` `삼국지연의` `속, 십팔사략` 등에선 승리에 도취하거나 용맹을 과시하기 위해 뭇사람들 앞에서 인육을 먹고 있는 장면이 등장하고 있다. `한비자 韓非子`에서는 제나라 임금 환공의 요리장이 자신의 아들을 요리하여 임금에게 바쳤다는 소름끼치는 구절이 등장할 만큼 중국에서는 식인 풍습이 인류 역사 만큼이나 유구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영화 ‘얼라이브(Alive)`를 감상했다. 따뜻한 실내에서 봤지만 영화 감상 내내 덥다는 생각을 잊었다. 오히려 무언가 모르는 공포심과 묘한 불쾌감과 쾌감에 마음이 바싹 오그라들었다. 비행기 추락으로 안데스 산맥에 고립된 젊은 럭비선수들과 승객들. 그리고 살기위한 그들의 사투. 그 가운데 인간이 해서는 안 될뿐더러 상상하는 것조차 금기시 되어 있는 인육을 먹는 행위. 생존자들의 고뇌와 갈등. 마지막에는 사지에서의 탈출을 보는 쾌감.

참고 자료

얼라이브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