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저항시의 시대적 흐름

소개글

불의의 시대에 굴하지 않고 시로 맞서 저항했던 우리나라 시인들의 시대적 흐름을 리포트 형식으로 작성한 글.

목차

한국 저항시의 시대적 흐름

1. 조선 후기 저항시의 흐름
2. 일제강점기 저항시의 흐름
3. 해방 직후부터 1960년대 저항시의 흐름
4. 1970년대 저항시의 흐름
5. 1980년대 저항시의 흐름

본문내용

억압과 착취가 있는 곳에는 저항이 있기 마련이다. 예로부터 소중한 땀의 결실인 생산물을 부당하게 빼앗기거나 권리를 유린당하면 어떤 형태로든 저항이 나타난다. 소극적이고 현실도피적인 사람들은 굴종을 거듭하지만 사람답게 살기 원하는 이들은 저항하고 싸운다. 그것은 때로는 시위로 때로는 반항으로 어떤 때는 격변이나 혁명으로 폭발한다. 저항과 투쟁의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어떤 지도자들은 설득력 있고 감동적인 말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고 어떤 지도자들은 용기와 신념을 바탕으로 무기를 들고 뭇사람의 앞에 선다. 그리고 어떤 지도자들은 탁월한 조직능력으로 저항과 투쟁을 발전시킨다. ...중략...
한국 저항시의 맥락은 조선 후기의 사설시조나 민요 같은 장르에서 체제 비판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1876년의 개항과 1894년의 동학농민전쟁에 이어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됨으로써 조선이 실질적 국권을 상실하는 시기를 전후로 하여 활발하게 반영되었으며 반외세적인 가락으로 발전하였다. 이 시기의 저항시는 한시와 국시 즉 한자로 쓰여진 시와 한글로 씌의진 시로 나누어진다. 먼저 한시에 있어서 수많은 시편들을 관류하는 내용의 핵심은 민주주의적 계몽사상과 민족주의적 애국사상이었다. 황현의 <절명시>와 최익현의 <창의시>는 이 시기 한시의 두 경향을 대표하고 있다.

참고 자료

김종철 지음, 《저항시 선집》, 실천문학사, 1984.
김수영 지음,《김수영 전집》(전2권), 민음사, 2003.
신동엽 지음,《신동엽》, 실천문학사, 2004.
김지하 지음,《마지막 살의 그리움》, 미래사, 1991.
김남주 지음,《조국은 하나다》, 실천문학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