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S 총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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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 총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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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를 염두에 둔다는 개념

첫 시간을 시작할 때, 사람 간의 의사소통에서, 두 사람이 서로 대화하는 곳에는 나와 당신뿐만이 아니라, 6명의 사람이 관여되어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 ‘상대방이 생각하는 나’, 그리고 ‘상대방이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나’. 그리고 또 상대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3명의 상대방이 대화에 관여하고 있으므로 `at least 6 people`이 관여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분석에 대체로 동의하지만, 그런데 과연 6명뿐인가? 문득 그 생각을 해 보는데 그 앞에 살짝 덧붙여 있던 `at least`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에 대한 부연 설명은 없었지만, 물리적인 존재로서 두 사람이 대화할 때 관여하는 6명이라는 숫자는 단지 최소한의 숫자일 뿐일 것이라는 것에 또한 동의한다는 것을 이 보고서에 적고 싶습니다.
제 자신의 경우 어떤 사람과 대화할 때는, 그 바로 다음 범주로서, 대화하고 있는 상대방이 긴밀하게 속해 있으며 이 대화의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집단을 또한 그 염두에 두어야 하는 청자 목록에 넣습니다. 예를 들면 이 이야기를 이 사람이 듣고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물리적으로 지금 당장 그 순간에는 그 자리에 없겠지만, 마치 대화를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은 정도의 비중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는 계속 중복이 될 것이므로 숫자를 셀 때 빠진다고 하더라도, ‘이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될지도 모를 그 사람이 생각하는 나’와, ‘그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될지도 모를 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내가 생각할 나’, 그리고 상대방 쪽에서는 중복 없이 마찬가지로 3명의 존재가 추가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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