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유전에 대하여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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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체, 그리고 특별한 유전학에서, 후성유전학은 DNA염기서열의 근본적인 변화보다 다른 메커니즘에 의해 발생되는 유전자 표현형의 변화에 대한 연구이다. epi는 그리스어로 over, above라는 뜻이 있기에 후성유전학에는 epigenetics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러한 변화의 예는 아마 DNA methylation 또는 histone acetylation이 있을 것이다. 이 둘은 발현되지 않는 유전자 서열(silenced gene)의 변화가 없어도 유전자 표현에 제한을 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변화들은 아마 그 세포가 죽기 전까지 세포분열동안에도 계속 그 세포에 남아있게 될 것이다. 또한 그 세포의 다수 후대에도 계속 남아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유기체의 DNA서열의 근본적 변화에 의한 것이 아니다. 대신, 비유전적 요소들이 유기체 유전자의 행동(유전적 표현의 변화)을 다르게끔 만드는 것이다.

진핵생물에서 후성유전의 한 예로는 세포 분화의 진행 과정이 있다. 형태 형성 중, 모든 형태 세포로 분화 가능한 줄기세포는 다분화능 배아세포주를 형성한다. 이는 거의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하나의 수정된 수정체는 신경세포, 근육세포, 상피세포, 혈관세포 등등으로 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들은 어떤 특정 유전자들을 발현시킴으로써 수행되어지는데, 한편으로 다른 유전자들의 발현은 막으면서 진행된다.

후성유전의 분자적 기초
후성유전의 분자적 기초는 복잡하다. 그것은 어떤 유전자들의 행동의 변화를 동반하지만, DNA의 구조의 기초의 변화를 수반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DNA에 관계하는 염색질 단백질들의 기능 수행 또는 침묵도 관계되어 있다. 이것은 왜 다세포 유기체의 다르게 분화된 세포들이 그들 자신에게 필요한 유전자들만 발현시키는지를 설명해 줄 수 있다. 후성유전은 오직 한 유기체의 일생 과정 중에서만 발생하지만, 만일 DNA의 변이가 수정된 정자 또는 난자에서 일어난다면, 그 유기체들의 변화는 다음 세대로 전해질 수 있다. 이것은 한 유기체 안에서의 후성유전적 변화가 DNA의 기본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게 한다. 이 물음은 라마르크의 진화론까지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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