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어떻게 기억하는 지에 대한 보고서, `전쟁을 기억한다`의 서평

소개글

`전쟁을 기억한다`에 대한 소개글이자,
한국, 미국, 일본, 각 국의 입장에 따라 전쟁을 기억하는 모습이 상반될 수 있음을 지적한 보고서.
A+받고, 교수님께 칭찬받은 보고서입니다.

목차

1. 우리 안의 상반된 두개의 기억

2. 일본의 기억

3. 미국의 기억

4. 아시아의 기억

5. 비판 : 상대주의적 사관

6. 대안 :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7. cut! action!

본문내용

......(생략) ..........
「‘나는 지금도 ●●군을 증오한다… 그들이 죽인 사람들이 총 들고 싸웠던 ○○○이면 모르겠다. 그러나 그들이 죽인 사람은…죄 없는 여자, 아이, 노인들이었다.’ 스무 살 안팎의 가난한 집 출신이 대부분이었던 ●●군 병사들은 무엇 때문에 남의 나라(○○○)에서 벌어진 남의 나라(○○)가 주도하는 전쟁에서 민간인까지 죽이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던가. 」

이 글을 읽고난 여러분은 여기서 ●●군이 어떤 군이라고 생각하는가? 여기서 ●●군은 스무 살 안팎의 가난한 집 출신이 대부분이었는데, 남의 나라에 와서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인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른 인물로 묘사된다. 누구일 것 같은가? 정답부터 공개하자면, 그것은 다름 아닌 한국군이다…. 이 두 개의 글을 읽은 지금 당신의 기분은…? 우리는 여기서 자가당착의 모순에 빠진듯한 기분이 든다. 즉, 일본을 절대 악으로 간주할 경우, 우리도 베트남 민에게 있어서 똑같은 절대 악이 되고, 베트남 민에 대해 ‘우리도 어쩔 수 없었다.’라는 변명을 내세울 경우, 일본의 경우도 ‘어쩔 수 없었다.’는 마찬가지의 등식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후지와라 기이치 지음, 이숙종 옮김의 책 책「전쟁을 기억한다 - 히로시마·홀로코스트와 현재」는 바로 이러한 점에 입각하여 역사적, 사회적 근원의 차이가 전쟁의 기억에 있어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지를 서술한다.

참고 자료

후지와라 기이치 저. 이숙종 옮김.「전쟁을 기억한다」일조각. 서울. 2003.
이냐시오 라모네 지음. 최연구 옮김.「21세기 전쟁」중심. 서울. 2003.
당대비평 $평화네트워크 공동기획. 「전쟁과 평화」 삼인. 서울. 2001.
후지와라기이치.「일본이 전쟁을 기억하는 방식」동아일보. 2005. 04. 28
조준상 기자. 「한·일 지식인들이 본 일본 사회의 ‘우향우’」 한겨레. 2003. 08. 18.
「노동사회」64권, 단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