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 감상문

소개글

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를 인상깊게 읽고 감상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생애
2. 그의 작품, 영감을 받은 작가와 작품
3. 검은 고양이에 대해
4. 나의 감상

본문내용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작중 화자이자 주인공인 남자는 어릴 때부터 여리고 순하며 동물을 사랑하는 선한 사람이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술을 접하면서 점차 음주벽에 빠지고 포악해져 간다. 어느 날 남자는 술집에 돌아오자마자 애완 고양이 플루토가 그를 피하는 것을 본다. 홧김에 그는 고양이의 눈을 칼로 째고 목을 매달아 죽여 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큰 불이 나 전 재산이 타버리고, 외로움과 절망을 견딜 수 없었던 남자는 플루토와 꼭 닮은 고양이 한 마리를 얻어 키우게 된다. 그러나 남자는 고양이를 볼 때마다 예전 자신이 잔인하게 죽였던 고양이의 기억이 떠올라 견딜 수 없게 되고 죄책감, 분노, 광기 등에 사로잡힌다.

<중 략>

나는 본디 끈기가 없는 천성을 타고나 400페이지가 넘는 장편 소설을 읽으며 진득하게 결론을 기다리지 못한다. 이러한 나에게 단편소설 작가들은 그나마 독서에 취미를 붙이게 해주었다. 내가 읽었던 단편소설은 큰 바위 얼굴, 목걸이, 원유회 등 감명 깊게 읽은 작품들이 꽤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내 마음을 강력하게 끌어당긴 것은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였다. 스릴러 못지않은 서스펜스와 소름끼치는 반전, 여리고 정 많았던 주인공이 음주벽으로 인해서 강박적이고 히스테릭하게 변해가는 모습에 대한 변화 과정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특히 도도함의 상징이자 어떤 때는 불길함의 상징으로 유명한 고양이가 이 단편소설 속에서 주인공의 악마성과 광기를 더욱 소름끼치도록 만드는 원동력이었다. 고양이는 예전부터 미스터리한 영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고양이의 기호가 이 소설의 미스터리함을 더욱더 잘 살려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