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의 철학자들 3명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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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기로 유명한 철학자 애덤 스미스는 자연이 아니라 노동이 ‘가치’의 원천임을 파악한 위대한 통찰로 유명하다. 이러한 그가 남긴 국부론이라는 저서는 당시의 그의 사상을 잘 설명해주는 저서이다. 국부론에서 그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사회가 발전한다고 말한다. 이 보이지 않는 손이란 가격을 중심으로 수요와 공급이 스스로 조절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곧 시장을 뜻한다. 자유시장 경제체제에서 무엇을 어떻게 누구를 위하여 생산할 것인가라는 경제의 기본 문제는 가격에 의해 결정된다. 각 경제주체는 가격의 변동에 따라 행동을 조정하는데, 소비자는 이 신호에 따라 효용이 최대가 되도록 소비하고 생산자는 이 신호에 따라 이윤이 최대가 되도록 생산한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한 자연적인 노력인 이기심에 따라 행동하면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모든 경제활동이 조정되고 개인과 사회의 예정조화가 실현된다는 낙관론을 펼쳤다. 즉 가격의 능동적인 자동조절 기능에 의해 경쟁시장에서 수요, 공급의 균형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다음은 애덤 스미스가 개인의 이기심 추구를 표현한 유명한 예이다. "우리가 저녁식사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정육업자, 양조업자, 제빵업자들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개인이익추구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생산물의 가치가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자신의 자원을 활용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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