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읽고

소개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라는 소설을 읽고 나서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많은 이용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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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의 제목을 보면 떠오르는 소설이 하나 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나와 같을 것이다. 바로 조지 오웰의 ‘1984’이다. ‘1984’는 1948년에 지어진 소설로써 ‘빅 브라더’에 의해 지배가 되는 전체주의 사회에 대해서 묘사하고 있다. 이 소설이 쓰인 당시에 1984년은 미래의 시간이다. 이 시대에는 빅 브라더에 의해 모든 정보가 조작되고 통제된다. 그런데 무라카미 하루키는 왜 소설의 제목을 ‘1984’와 비슷한 ‘1Q84’로 지은 것 일까? 제목부터가 굉장한 상징성이 느껴진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처음에 나온 두 권과 비교적 나중에 나온 한 권까지 합쳐서 총 BOOK3까지 있는 이 소설은 그야말로 상징으로 가득 차 있다. 사실 이 전에 읽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도 내용 자체는 야하고 좋았지만 상징이 너무나 많은 탓에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부분이 너무 많았다. 마찬가지로 이번 소설도 상징이 너무나도 많은 탓에 우리가 읽기에는 약간은 조금 어려운 면도 없지않아 있었다.
이 소설은 일단 표면적인 내용만 보면 아오마메와 덴고라는 두 남녀의 감동적인 재회와 사랑을 다루고 있다. 비록 BOOK3가 나오면서 사랑의 측면이 많이 강조된 느낌이 있지만 이 소설에서 굳이 사랑만을 다루고자 했다면 책이 이렇게 두꺼울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나는 이 소설을 BOOK3까지 나온 상태에서 한꺼번에 다 읽었다. 그런데 읽고 나니 BOOK3는 BOOK1, 2에서 마무리하지 못한 사랑이라는 측면을 마무리 짓기 위해 나온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즉, 이 소설의 상징성을 느끼고 싶다면 BOOK2까지만 읽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에 이 소설은 나와 있는 많은 상징을 해석해서 작가가 독자에게 하고자하는 말을 알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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