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국문학의 배경사상-향가에나타난불교관을 중심으로

목차

1. 향가의 개념
2. 신라의 불교수용과 그 특징
1) 신라의 불교수용
2) 신라불교의 특징
3. 향가에 나타난 불교적 사상 - 작품을 중심으로

본문내용

보통 신라시대의 노래를 향가라고 부르는데 지금까지 전하는 향가는 일연의 삼국유사에 수록된 14수, 균여대사의 전기인 균여전에 수록된 11수로 더해서 25수에 불과하다.
그 당시에는 향가가 많이 창작되어 크게 유행하였을 것으로 보여지나 남녀상열지사나 그릇된 사관을 가진 역사학자들로 인해 많은 향가가 전하여지지 않고 있다.
불교가 들어오기 전 신라의 주된 사상은 우리나라의 토속신앙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차돈의 순교로 불교가 대중화되면서 신라사람들의 노래인 향가에도 불교적인 세계관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신라의 향가를 중심으로 하여 거기에 나타난 불교적인 배경사상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1. 향가의 개념

향가는 중국 시가에 대해 우리 향토의 노래, 즉 내 나라의 노래라는 뜻이다. 그런데 신라시대에는 향가라는 이름만으로 사용되지 않고 도솔가나 사뇌가같은 이름으로도 불리워졌다고 한다. 도솔가는 신라시대 첫 시가의 이름으로 불문도에서 그 유래를 볼 수 있는 데 국문학 통설상 집단적 서사시에서 개인적 서정시로 옮아가는 형태의 과도기적 시가를 일컫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사뇌가는 주로 10구체 향가를 일컫는데 이는 향가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형식으로서 이 10구체에 이르러서야 안정된 시상이 전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도솔가나 사뇌가라는 이름으로 신라시대의 시가를 부르다가 향가라고 불리우게 된 연유에는 신라사람들의 자기나라의 것에 향(鄕)이라는 글자를 붙이기를 좋아했고 신라의 땅 역시 향토(鄕土), 신라의 언어는 우리가 균여전에서 볼 수 있듯이 향어(鄕語)라고 부른데서 향가(鄕歌)의 이름의 연유를 찾을 수 있겠다. 그리고 향(鄕)의 훈이 사뇌임에서 알 수 있듯이 향가는 신라의 노래라는 뜻이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