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의 변증법

소개글

호르크하이머(Max Horkheimer)와 T. W. 아도르노(Theodor W. Adorno)에 의해 작성된 계몽의 변증법에 대한 포괄적인 정의와 요점적으로 대중기만으로서의 계몽과 현대 미디어와의 관계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담았습니다.

목차

대중 기만으로서의 계몽

본문내용

역사적으로 반복되어온 전쟁과 파시즘의 공포는 현재에도 예술 작품의 중요한 소재로서 각광받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한 영화나 영상물, 또는 문학 소설 등의 작품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이처럼 인간이 인간에 대한 지배해온 과거의 암울했던 역사적 사실들은 여전히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중요한 관심사로써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에도 역시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깊은 사유는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으며, 막스 호르크하이머와 테오도르 아도르노가 파시즘의 폭력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간 시기, ‘계몽의 변증법’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그들은 인간에게서 공포를 몰아내고 인간을 주인으로 세운다는 의미로 ‘계몽’을 정의했으며, 계몽의 야만성과 폭력성을 고찰한 후 그 당시 시대적 상황으로부터 다시금 계몽의 폭력을 읽어내려 시도했다.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가 책의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그들의 관심은 ‘왜 인류는 진정한 인간적 상태에 들어가기보다 새로운 종류의 야만 상태에 빠졌는가.’라는 물음이다. 그들은 자본주의적 생산 관계라는 특정한 역사적 국면만을 비판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 관계에서 나타나는 사회적인 지배뿐만 아니라, 생산력의 확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 지배까지도 통틀어 ‘계몽’이라는 전통의 틀 안에서 사유하려한다. 근대 시민 사회의 위기라고 일컬어지는 파시즘의 대두 역시, 특정 계급에 의해 우연히 나타난 것이 아닌 역사상 오랫동안 형성되어온 ‘계몽적 사고’의 필연적 결과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역사는 신화적 불안으로부터 비로소 시작된다. 막강한 자연 앞에 속절없이 던져진 불안은 인간과 자연을 단절하게 하고, 결국 인간은 자연을 투쟁의 대상으로 여겨 이를 지배하는 길을 택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