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 생존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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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살기 위해 살인해야 하고, 삶은 버겁기만 하다. 약한 아이들은 하나 둘씩 도시를 떠나고 미물들은 삶의 의미를 찾아 명상한다. 그 모든 이들을 박쥐가 어둠 속에서 지켜본다. 유리는 위험한 김사장을 떠나 뱃속 아기의 아빠인 옛 연인 태수에게 간다. 김사장은 자괴감에 빠져 살인을 일삼고 유리를 찾으려고 애쓴다. 태수는 유리와 뱃속아기를 위해 먹을 것을 찾으러 갔다가 부상을 당하고 그들만의 세상을 찾아 헤메이는 아이들을 만나 살아난다. 고양이가족과 새가족의 생존본능은 험악하고 황폐화된 도시속에서 그들만의 생존법칙을 알려준다. 결국 김사장은 태수를 숨긴 아이들을 찾아내 공격한다. 마침내, 최후의 결전이 벌어지고 김사장은 마지막 한발의 총알로 자살한다. 태수와 생존도시의 여러 삶들 그들을 통해 우리네 도시의 위험한 삶을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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