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제의 한화정책과 정복왕조의 문화정책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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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북위 효문제 한화정책
(1)한화정책의 배경
(2)한화정책의 내용
3. 정복왕조의 문화정책
각 정복왕조의 문화정책의 내용
요·금·원·청

4. 맺음말

5. 참고자료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중국은 독특한 문화와 문명을 이루어 ‘중화’라는 민족적 자존심이 매우 강하여 결코 통치하기가 용이한 민족이 아니었다. 그러나 요나라와 혈연상 가까운 같은 북방민족이 대개 중국 왕조의 쇠퇴기이거나 중국 농업사회의 동요·혼란을 틈타 이루어졌다. 북위의 성립은 후한 말 이후 중국의 정치적·사회적 혼란을 틈타 이루어졌고 요와 금나라는 안사의 난 이후 당나라 말기 5대시대에 큰 혼란이 일어나 북중국의 패권을 장악했다. 원나라는 중국 땅이 송·금·서하의 세 나라로 갈라진 형세를 틈타 하나씩 격파하는 전략으로 중국통일의 과업을 완성했으며 청나라는 명나라 말기에 섬서지방에서 기근을 도화선으로 하는 유적의 큰 반란으로 생긴 북경정계의 혼란한 와중에 뛰어 들어 교묘하게 중국의 4백여 주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들 이민족 왕조는 중국 문화에 침투되어 중국 사회에 동화·흡수된 북위정권을 전형으로 하는 침투왕조와 수·당 이후에 나타난 요·금·원·청 등의 왕조는 모두 치열한 민족의식과 함께 한결같이 민족문화지상주의를 강조하는 정복왕조의 모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민족왕조의 고유한 문화를 거대한 ‘중화’ 문화와의 충돌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그들의 문화정책을 통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2. 북위 효문제 한화정책

(1)한화정책의 배경
선비족 탁발부(拓跋部)는 지금의 동북 지역 눈강(嫩江) 유역에서 활동하던 유목민족으로 위진 시기에 대(지금의 산서성 대동시)로 이주했다. 저족이나 강족, 남으로 이주한 흉노족과 선비족 모용부보다 한화(漢化) 정도가 낮았다. 또한 대다수의 탁발부 수령들은 한족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고, 심지어 한족문화를 배척했다. 북위 도무제(道武帝) 탁발규(拓跋珪)는 하적간(賀狄干)을 사신으로 후진(後秦)에 보냈다. 강족이 건립한 후진은 당시 한화가 많이 진행되어 하적간은 후진에 머무는 동안 한족의 경전과 사적을 널리 익혀 『논어』와 『서경』에 정통하게 되었고 행동거지는 유생을 방불케 했다. 하적간이 귀국한 뒤 도무제는 그의 언행과 의복이 한화된 강족의 풍속과 유사하게 변한 모습을 보고 그가 한족문화를 숭상하여 적극적으로 모방했다며 화를 냈다. 결국 도무제는 하적간을 처형했다.
그러나 선비족의 탁발씨 왕조는 한족이 대다수인 중원을 통치하려면 한족문화를 수용하고 한족 왕조의 통치 방식을 따르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한족 왕조의 통치 방식을 본뜨려면 한족의 권문세족을 임용하여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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