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소개서 표와 사진을 이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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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기본적인 소개는 이렇게 앞의 표에서 언급을 했습니다.

제 이름의 한자를 보면 '유'자는 '별 이름 유(楡)'자인데 보통 사람들이 잘 쓰지 않는 한자입니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 때 한문선생님께서도 몰라 곤혹스러웠던 적도 있습니다. '정'자는 '고무래 정(丁)'자로 고무래라는 것은 주로 농기구 이름에 붙는 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릴 때 어려운 '유'자와 내세우기 싫은 '정'자 때문에 제 이름이 싫었습니다. 물론 너무 평범한 이름이라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다는 것도 싫은 이유중의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이제 유정이라는 이름의 콤플렉스는 조금 가셨습니다.

저는 어느덧 나이가 지긋해 지신 부모님의 1남 1녀 중 장녀로 82년 9월 16일에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제조업 계통에 종사하시며 어머니께서는 미용업에 종사하십니다. 아버지는 항상 바쁘셔서 하루 중 얼굴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잠자기 전 잠깐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생활의 가치관이 매우 뚜렷하시기 때문에 저는 아버지로부터 아주 엄격한 가정 교육을 받았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 아버지께 야단을 맞았던 기억들을 되살려 보면 주로 하던 일을 중도에서 포기할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일단 시작한 일에 대해서는 끝을 맺고 그것도 최선의 결말을 얻도록 노력하는 습관을 몸에 붙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과 신조가 있었기에 학창시절에 선생님과 주위 친구들은 저에게 큰 임무를 맡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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