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의 유월절 의례와 유교에서의 제사 비교분석

목차

1. 두 의례를 수업시간에 했던 의례와 관련하여 설명
① 유대교의 유월절 의례
② 유교의 제사

2. 두 의례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① 공통점
② 차이점

본문내용

② 차이점
유월절 의례와 제사의 첫 번째 차이점은 의례의 대상이 다르다는 점이다. 우선 유월절 의례의 경우 애굽을 벗어난 것에 대한 감사와 되새김의 의례이지만 그 주체는 어디까지나 모세를 보내어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던 신, 즉 하나님에 대한 의례이다. 반면에 제사의 경우에는 조상, 즉 죽은 사람에게 행하는 의례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유대교 의례는 유대인들 전체에게 공통된 날짜에, 공통된 대상을 향하여 시행되나, 제사의 경우 명절의 차례를 제외하고는 전부 조상이 돌아가신 날짜에 따라 서로 다른 시점에 시행할 뿐만 아니라 의례의 대상도 각자의 조상으로 민족적으로 공통적인 대상을 통하여 의례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둘째로, 의례에서 규정하는 규칙의 정도에 차이가 있다. 유대교의 경우 전부 같은 대상을 향한 의례인데다가, 성경에 나와있는 것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전통을 만들어 의례에서 이를 지키나, 세밀히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큰 틀 속에서 각 가정에서 그에 맞게 의례를 거행하면 된다. 그러나 제사의 경우 엄격한 규칙을 바탕으로 하는 유교적 전통으로 인하여 음식을 놓는 위치와 순서, 의례 순서, 의례시 서있는 순서, 손의 위치가 모두 규정되어 있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꽤나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는 편이다. 이러한 규율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이유는 규칙을 지켜야 조상 또한 만족할 것이라는 유교적 생각에서이다. 셋째로 여성의 참여 정도를 들 수 있다. 유대교의 유월절 의례에서는 여자 또한 동등한 위치에서 의식에 참여한다. 앉는 위치에 차이가 없고 의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르지 않다. 그러나 제사에서는 여자가 거의 참여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여자의 제사 참여가 엄격하게 제한이 되었으나 현대에 와서는 여자도 참여하게 되었다. 그러나 남녀평등사상이 널리 확산된 지금에도 여자가 제사를 주관하거나, 실행하는데 직접적으로 일은 매우 드물며 여자는 남자보다 뒷 항렬에 위치하도록 서는 등 여자의 참여 범위가 매우 좁은 의례라는 것이 유교에서의 제사와 유대교의 유월절 의례가 다른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