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반 사회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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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반사회에서 교육은 어떠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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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타임즈’라는 영화는 산업사회의 모습을 반영하여 볼트와 너트를 조이는 업무만을 담당하는 찰리 채플린이 그 업무에 너무나 매진한 나머지 항상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과거 산업 사회는 정해진 시간 내에 정해진 작업을 얼마나 많이 수행하느냐가 목표였다. 그러기 위해선 정해진 매뉴얼대로 빠르게 움직이며 대량생산을 해내면서도 불량률을 낮추는 것이 과제였으므로 이때의 교육은 가르친 대로 실수 없이 맡겨진 일을 수행 해내는 인간을 길러내는 것이 목표가 되었으며 학교나 조직은 사람을 관리하기 위한 조직으로서 명령-복종 관계를 기반으로 한 관료제일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산업 사회를 지나 정보가 곧 재산이 되는 정보화 사회가 도래하였고, 이 때는 보다 많은 지식과 정보를 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현대의 지식 기반 사회는 과거 산업 사회, 정보화 사회와는 다른 양상을 띄게 된다. 21세기 정보 통신 혁명을 지내면서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그렇게 증가한 많은 양의 정보를 사람이 모두 수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양의 정보가 사실 확인 없이 전달되어 오히려 정보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게 되었다.
여기서 지식과 정보는 구분되어야 하는데, 지식이란 정보에 학습이 가해져 탄생한 산물이다. 수많은 정보를 읽고 습득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낸 것이 지식인 것이다. 때문에 지식 기반 사회는 정보가 많지만 그와 더불어 수많은 정보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위험도 공존하게 되어 수많은 정보 중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어 나의 지식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때문에 교육은 학생들이 정보를 가공하여 자신만의 지식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학습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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