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교육론 제5장 생각해보기
- 최초 등록일
- 2012.01.29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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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법교육론>
제5장 생각해보기 문제풀이
문) 다음은 예술 언어에 나타난 문법 파괴 현상이 드러난 시이다. 밑줄 친 부분을 문법적으로 고쳐 쓴 뒤, 작가의 의도와 표현 효과에 대해 말해 보자.
"개정 국어과교육과정에따라 새롭게집필한 문법교육론 " 제5장 생각해보기 문제풀이 한 것입니다.
총 3장으로 꼼꼼하게 작성했습니다.
목차
문) 다음은 예술 언어에 나타난 문법 파괴 현상이 드러난 시이다. 밑줄 친 부분을 문법적으로 고쳐 쓴 뒤, 작가의 의도와 표현 효과에 대해 말해 보자.
본문내용
월명
박제천
한 그루 나무의 수백 가지에 매달린 수만의 나뭇잎들이 모두 나무를 떠나간다.
수만의 나뭇잎들이 떠나가는 그 길을 나도 한줄기 바람으로 따라나선다.
때에 절은 살의 무게 허욕에 부풀은 마음의 무게로 뒤쳐져서 허둥거린다.
앞장서던 나뭇잎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어쩌다 웅덩이에 처박힌 나뭇잎 하나 달을 싣고 있다.
에라 어차피 놓친 길 잡초 더미도 기웃거리고 슬그머니 웅덩이도 흔들어 놀밖에
죽음 또한 별 것인가 서로 가는 길을 모를밖에
→ 시에서 나타나는 문법 파괴 현상(시적 허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 뒤, 이 문제에서 요구하는 「월명」의 시에서 나타난 문법 파괴현상(시적허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학작품에서는 일상 언어 보다는 예술 언어를 즐겨 쓴다. 특히 시에서는 ‘시적 허용’이 가능하여 ‘방언, 어법에 어긋난 표현, 사이비 진술, 언어의 조탁’ 등 일상 언어를 어긋나게 표현하여 작가의 의도를 좀 더 신선하게 전달하거나 강조하여 전달한다. 이렇듯 시에서는 문법에 어긋난 표현(시적허용)이 사용되는데, 이는 모두 작가(시인)에 의한 왜곡인 것으로, 그 표현에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져 있다. 이러한 문법에 어긋난 표현은 독자가 수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는데 독자는 기존 표현으로 메워지지 않는 부분을 무의식중에 스스로 채움으로써 시를 감상하게 된다. 정리하자면, ‘시적 허용’이란 시에서만큼은 ‘예술적 효과를 얻기 위하여, 문법에 어긋나는 표현들을 허용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에서 ‘시적 허용’이 가능하다고 하여 모든 표현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 표현은 분명히 예술적 효과를 얻을 수 있어야만 한다. 즉 ‘예술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때 작가가 사용한 예술 언어가 용인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시에서 ‘시적허용’이 사용된 예를 살펴보자. 어린 아들을 잃은 슬픔을 신앙으로 승화시켜 쓴 작품, 김현승의 「눈물」에서는 ‘나의 가장 나아종 지닌 것도 오직 이뿐!’이라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 우리는 ‘나아종’이라는 문법에 어긋난 표현을 발견할 수 있다. ‘나아종’이란 표현은 ‘나중’이라고 할 때보다 ‘훨씬 더 뒤에, 마침내, 결국은’이라는 의미가 훨씬 더 강조 되는 표현효과를 낼 수 있다. 즉 시인은 ‘나중’을 ‘나아종’이라고 음을 늘려 표현함으로써 운율감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마침내, 결국은’이라는 의미를 강조함으로써 사람이 가진 ‘가장 최후의’ 진실은 눈물이라는 의미를 도출해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시에서는 색깔의 여러 시적 표현이 등장한다. 김종길의 「성탄제」에서는 ‘바알간’이란 표현을 찾을 수 있는데, 그냥 ‘빨간’이라고 평범하게 표현하지 않고, ‘바알간’이라고 표현하여 미묘한 색깔의 차이를 드러낸다. ‘빨간’은 활활 타오르는 느낌이지만 ‘바알간’은 활활 타오르는 느낌보다는 불이 강하지는 않지만 불꽃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에서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