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독후감

소개글

1장이기는 하지만 A+ 받은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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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엄마. 언제나 따뜻하고 다정한 단어다. 하지만 <엄마를 부탁해>에 나오는 ‘엄마’는 그립고 아련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엄마를 잃어버리고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가족들은 엄마를 찾기 위해 신문 광고를 내고, 전단지를 붙이며 애쓰지만 결국 엄마를 찾지 못한다. 그동안 자신들의 생활에 바빴던 자식들은 엄마를 잃어버리고 나서야 비로소 엄마에게 무관심하게 굴었던 자신들을 후회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의 뜻을 생각해보게 한다.
이 소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서술자의 대상에 대한 인칭 변화이다. 첫 장에서는 ‘너’였다가, 다음 장에서는 ‘그’가 되고, 그 다음에는 ‘당신’이 되고, 마지막에는 ‘나’로 된다는 것이다. 1, 2, 3장에서 ‘너’, ‘그’, ‘당신’으로 표현해서 ‘나’의 이야기로 진행될 때보다 인물의 감정이 절제된 듯 하면서도 독자에게 더 쉽게 공감을 형성한다. 그리고 ‘너’, ‘당신’이라는 인칭 사용을 통해 독자에게 ‘당신도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는 무언의 경고를 해준다. 이 소설의 문장 길이는 짧다. 읽는 것이 쭉 이어나가지 못하고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든다. 뚝뚝 끊기지만 그래서 ‘엄마가 어디로 갔을까?’, ‘엄마를 찾을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과 함께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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