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의 주요저작과 그의 역사관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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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구(舊)학자에서 신(新)학자로
ⅱ.영웅주의적(英雄主義的) 역사관과 그 극복
ⅲ.국혼론적(國魂論的) 역사인식(歷史認識)의 확립과 발전
ⅳ.맺음말

본문내용

ⅰ.구(舊)학자에서 신(新)학자로

1890년대 후반 대한제국이 성립되고 독립협회운동이 전개되는 가운데, 전통적인 주자학을 공부하던 유학자 가운데 ‘사상적 변동’을 겪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1894년 개화파 정권의 갑오경장, 독립신문을 통한 서구 근대사상의 소개, 그리고 구본신참의 이념 하에 전개된 대한제국의 광무개혁사업 등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흔히 ‘개혁적 유학자’로 부르는 박은식 등 일련의 사람들이 그러하였다. 이들은 근대적인 개혁을 위해서 서양 근대문명의 수용은 시세의 변천에 따라 불가피한 것이지만, 이를 전면적으로 수용하는 ‘문명개화론’에는 찬성하지 않았다. 서양 근대 문명이나 구래의 제도, 사상 모두 시세에 따라 그 장단과 선악을 따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차원에서 그들은 조선후기의 실학에 주목하고, 또한 국사의 중요성을 거론하였다. ‘황성신문’을 매체로 하여 세력과 이념을 결집하였던 그들은 1905년의 을사조약 이후 계몽운동에 참여하였다. 계몽운동을 통하여 줄곧 실력양성과 자강을 통한 국권회복을 주장하고, 그 일환으로 조국정신을 위한 역사연구에도 힘을 기울였다.
계몽운동이 국권회복을 목표로 하였던 점에서, 그 운동에는 학문적 연원과 사회경제적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여러 계열이 참여하였다. 이런 점에서 그들은 1910년 강점을 전후하여 민족운동의 이념이나 방법론을 둘러싸고 몇 계열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계몽운동의 본령이었던 실력양성운동을 계속 추구하던 계열도 있었고, 근대주의에 빠져 친일의 길을 걷던 사람들도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실력양성운동의 한계를 반성하고 무장항쟁으로 전환하는 계열도 있었다.

참고 자료

한국독립운동지혈사, 한국통사의 주요 지문 - 고등학교 근현대사 교과서 및 참고서
네이버 지식 인, 네이버 백과사전 , 고등학교 근현대사 교과서 및 참고서,
금성 출판사 한국의 역사 17 - 20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