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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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역사학자 강만길
2. 식민지시대의 통일전선과 역사인식
3. 분단시대
4. 통일을 위하여
나오는말
본문내용
머리말
E.H.Carr가 “역사학자란 역사의 대열이 잘못 가는 경우에 그 앞을 가로막고 나서서 이리가면 안 되고 저리 가야 한다고 말하는 임무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제일 뒤에 서서라도 대열이 잘못 가고 있다는 사실을 작은 소리로 옆 사람 또는 앞사람에게 계속 말해주는 사람”이라고 한 말이 있다. 이 말을 몸소 실천한 한 역사학자를 소개하려고 한다.
그는 식민지시대에서부터 유신체제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학문적으로 억압적인 분위기속에서도 자기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고 ‘학문적 양심’을 담보로 제 시대가 바로 민족분단의 시대임을 인식했다는 것 때문에 일정한 ‘대가’를 치르기도 하였다. 하지만 다른 역사책이 소홀하거나 외면했던 당대사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였고, 역사의 현재화와 대중화를 위해 힘썼다.
1. 역사학자 강만길
“이 시대 역사학자들이 넘어야 할 거대한 산”. 여사, 역사를 민중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강만길 교수의 사관과 잘 어울리는 호다.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그의 학문적 여정은 몇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959년 학부 졸업 후 73년에 박사논문을 출간하는 동안 강교수의 연구는 조선시대 상공업사에 집중되었다. 아울러 피지배 대중의 역사적 역할을 드러내려는 의식을 반영하는 연구가 동반되었다.
자본주의로의 이행과 관련해 조선시대 상공업의 발달의 역사성을 해명하는 문제의식은 식민사관의 그늘에서 벗어나 우리 역사의 보편성을 해명하려는 역사학을 선도하는 것이었다. 이른바 ‘자본주의 맹아’를 찾는 이러한 시도는 ‘정체, 후진된 사회’로 그려졌던 조선 후기의 참모습을 찾아내려는 것이었다.
강교수의 역사관은 유신 독재하인 1970년대 들어 한 획을 긋게 된다. 몰가치적 중립성, 현재성 부재에서 벗어나지 못한 역사학이 분단시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지 못한 채 역사의 밝은 면만 부각시킬 우려가 있다는 자기비판과 더불어 분단시대 극복을 위한 사론을 잇따라 발표한 것이다.
참고 자료
강만길, 『통일운동시대의 역사인식』, 서해문집, 2008
강만길, 『21세기사의 서론을 어떻게 쓸 것인가』, 삼인, 1999
강만길, 『역사는 이상의 현실화 과정이다』, 창작과 비평사, 2002
강만길, 「『 분단시대의 역사인식 』이후의 나의 연구관심사」, 『사회평론』, 1991
강만길, 「전환시대 민족사관의 정립을 위하여 통일사관 수립을 위하여」, 『역사비평 1991년 가을호』, 1991
강만길, 「식민지시대 민족통일전선운동의 역사적 의의」,『현대사 연구』, 한국현대사 연구회 , 1994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사 개설서의 시대구분과 시대성격 문제」, 『한국역사』, 역사비평사 1992
윤무한,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역사학계의 희망봉 : 강만길의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외」, 『내일을 여는 역사 제23호』, 2006
조광, 「강만길 분단극복을 위한 실천적 역사학」, 『역사비평1993년 여름호』,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