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론]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 최초 등록일
- 2012.02.07
- 최종 저작일
-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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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소설론]박태원,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목차
1. 박태원과 모더니즘
2.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구성
3.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시점, 문체
4.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주제
5. 나가며
본문내용
박태원은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 전개에 크게 기여한 작가이다. 그가 1934년 <조선중앙일보>에 한달여 동안 연재했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은 이상의 <오감도>와 더불어 우리 문학사에 있어서 `모더니즘`이라는 새로운 미학적 영역을 의미화하는 데 결정적인 작품으로서 역할을 했다.
모더니즘은 주관성과 그것에 기초하고 있는 개인주의를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 객체보다는 주체를, 외적경험보다는 내적 경험을, 집단의식보다는 개인의식을 훨씬 더 높이 평가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모더니즘이 지니고 있는 기법상의 혁명은 무엇보다도 인간의 의식에 대한, 종래와는 전혀 다른 관념에서 출발한다. 모더니즘 작가들은 무의식과 잠재의식의 세계를 의식세계 못지 않게 중요하게 생각했다. 또한 시간은 마치 강물처럼 개인의 의식에 끊임없이 흐르는 유동적인 것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고 보았다. 모더니즘 작가는 과거보다 훨씬 유동적이고 주관적인 관점에서 시간과 인간의 심리를 파악하여, `의식의 흐름`이나 `내면 독백` 같은 기법으로 소설의 공간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작중인물의 심리를 표현해내려 노력했다. 의식의 흐름이란 작중 인물의 의식 속에 아무런 논리적 연관성도 없이 잡다하게 흐르는 감각. 생각. 감정. 기억. 연상. 인상 등을 묘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모더니즘 문학은 이러한 무질서하고 유동적인 의식상태를 가능한 그대로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고 난해한 형태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나은진, 「소설과 소설과 `구보형 소설`의 계보」, 『박태원과 모더니즘』, 구보학회, 2007
장병호, 「박태원 소설의 소외 의식 연구 -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중심으로」, 『국어교육』, 한 국어교육학회,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