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2.10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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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크라테스의 변론 독후감입니다.
대학 교직수업 시 과제였으며 A+ 과제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들이 소크라테스 하면 흔히 떠오르는 대표적인 말은 바로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이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나는 이 말에 대해서 자기 자신의 성격, 성향, 적성 등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정한 요소를 객관적 입장을 가지고 타인보다 자신에 대해 더 알아가는 과정이라고만 생각하였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 말이 가지는 의미는 내 생각과는 상이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앞서 내가 말한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의 의미가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정요소에 대한 진리탐구라면, 소크라테스가 생각하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은 ‘너의 무지를 알라’라는 뜻을 의미하는 보편적 진리에 대한 진리탐구인 것이다. 그렇다면 소크라테스는 왜 자기 자신에 대한 진리탐구가 아닌 좀 더 보편적 진리라고 볼 수 있는 단순히 지혜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깨닫는 것에 집중한 것일까? 아마도 그건 인간 모두가 가지고 있는 자만과 욕망을 스스로 절제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아테네 시대에 가장 필요한 능력이였기 때문일 것이다. 왜냐하면 아테네 시대에선 시민 모두가 정치에 참여하는 민주주의가 정치적 이념으로 작동했다. 모두가 정치에 참여하다보면, 타인과 자신은 다르다는 것을 인정받기 위해 거만해지고, 세상 모든 진리를 깨달은 것처럼 행동하기 십상이다. 소크라테스는 그런 사람들을 절제하게 만들 필요성을 느꼇을 것이고, 그것을 깨닫게 해주는 과정에서 자신의 학문적 토대를 마련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테네가 민주정치가 아닌 과두정치 과정도 겪고 다시 민주정치로 돌아오게 되면서, 민주정치의 단점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던 소크라테스는 민주정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는 정치적 이유로 재판장에 보내졌고, 그 상황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설명과 변론을 하며 자신의 무죄를 입증했어야 했을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고 대화법과 산파술로 자신의 논리를 정립한 소크라테스가 하는 변론을 읽으면서, 나는 자아에 대한 이해와 그것을 깨닫게 도와주는 교육자의 중요성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에도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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