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계몽기 위생담론에 대한 고찰(20,10,5)
- 최초 등록일
- 2012.02.14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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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업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1. 서론 : 새로운 위생의 등장
2. 단형서사체란
2.1. 단형서사문학의 개념
2.1.1. 시기적 개념
2.1.2. 장르적 개념
2.2. 개화기 단형서사문학의 특징
2.2.1. 형식적 특징
2.2.2. 내용적 특징
2.2.3. 문학사적 특징
3. 위생과 신체, 그리고 ‘똥’
3.1. 청결과 불결, 문명과 야만의 대립
3.2. 위생과 권력
3.3. 똥, 그것은 공포인가
3.4. 내 몸은 건강해야한다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 새로운 위생의 등장
2009년 3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는 그 해 7월까지 멕시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확산되며 13만 명 이상이 감염되고 8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이 무지막지한 병의 예방법은 쉽고도 어려운 위생적인 생활이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 위생적인 생활을 위한 대대적인 호들갑이 일어났다. 너도 나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제를 구매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작게는 자신의 가정을 그리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위생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현재의 우리들에게 위생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갖추어져 있다. 하루 한번 샤워하지 않는 자는 비위생적인 사람이며 수시로 손을 닦고 입을 가리고 기침하는 자는 위생적인 사람이다. 이것은 초등학생들도 알고 있으며 알도록 교육받고 있다. 하지만 너무도 당연한 이 위생은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위생이란 개념의 시작은 근대 계몽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근대 계몽기란 1984년에서 1910년 사이의 시기를 말한다. 1984년 청일전쟁, 갑오농민전쟁 그리고 갑오개혁 등 근대적 전환의 밑거름이 깔리었고 1910년은 일본의 본격적인 수탈이 만발을 시작하는 때였다. 근대 계몽기의 조선은 몰려드는 서구 열강들로 인해 새로운 세계 질서를 대면하게 되었고 그들과의 엄청난 격차를 느끼게 된다. 김옥균, 유길준 같은 급진개화파들이 보기에 서구의 문명은 위생과 건강이라는 표상으로 다가왔고, 그 표상의 거울에 비친 조선은 더럽고 비위생적인 모습으로 비쳤다. 그들은 서구의 열강들과의 격차를 줄이려면 조선이 나아가야 할 길은 기존의 더럽고 야만스런 나라가 아닌 그들처럼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 강국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 그 과정에서 대두된 것이 바로 ‘위생’이라는 개념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