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보건센터 6주 개별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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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면서 xx구정신보건센터의 대략적인 업무내용과 실습일정에 대해 알고 실습을 시작하게 되어 막막한 느낌이 많이 사라지게 되었고, 실습목표를 세우게 되어 의미 있는 실습계획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xx구 정신보건센터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처음 화면에서 메인홈페이지와 Mind bridge라는 두 가지 아이콘이 있어 골라 들어갈 수 있는데, 이는 ‘정신’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게 되면 사람들의 인식이 좋지 않아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Mind bridge라는 또다른 소아청소년관련 정신보건사업의 이름이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정신보건센터의 인식 개선 노력이 엿보였다.
오후에 beautiful mind라는 영화를 시청하게 되었는데 이미 학교에서 정신간호학 시간에 본 영화지만 그때는 정신분열증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인물의 인생에만 중점을 두고 시청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두 번째로 보게 되니 정신분열증의 증상이 더 잘 이해되고 환자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이를 지켜봐야하는 보호자들의 고통이 더 가슴에 와 닿았던 것 같았다.
오전에 각자 1:1로 대상자를 배정해 주셨는데 3시가 넘어 면담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엔 긴장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서로의 소개를 하고 몇 마디 나누고 난 후에는 오래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게 되어 1시간이 넘는 것도 몰랐던 것 같다. 대상자의 취약과목인 영어공부를 함께 도와주며 무난한 첫 만남을 가질 수 있어서 실습의 첫 고비를 무사히 넘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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