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정신건강과 가족 행복

소개글

부모의 정신건강과 가족 행복

목차

부모의 정신건강과 가족 행복

1. 들어가는 글
“말아톤”,“말아톤-2”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고 싶은 부모들”

결승점 없는‘말아톤’

2. 부모들의 정신건강

3. 부모, 가족의 극복 방안

본문내용

자폐증을 완쾌시키는 특효약이나, 수술방법, 특수교육, 치료방법이 없다고 해서 이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주위에서 좋다고 하는 것은 무엇이라도 다 해야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비록 이들의 문제를 완전히 고치지는 못하더라도 갖고 있는 기능을 최대한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발하여 가능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근접시킬 능력을 키워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부모가 중심이 되어 교사․의사․기관종사자․언어치료사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합심하여 이 아이를 도와야 합니다. 그 전제 조건으로 1)조기발견, 2)정확한 진단 및 평가, 3)다방면 전문가의 협력, 4)정상행동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 5)적극적이고 꾸준한 노력, 6)정상아동들과의 접촉 격려, 7)치료자로서의 부모 역할 격려, 8)체계적이고 잘 구조화된 치료 및 교육 계획표에 의한 교육이 중요합니다.



부모들은 이러한 원칙을 잘 기억하면서, 인내하며, 실제로 가정에서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지도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를 생각해보고 경우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행에 옮깁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저는 우리 병원에서 처음으로 자폐증을 진단받는 부모들에게, 자폐증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아이에게 어떻게 해 주어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주고, 아이의 행동이나 일상생활을 잘 관찰한 후 매달 한 번씩 수차례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몇 달을 지내면서 부모들은 아이의 문제가 무엇이고 행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어떤 문제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지를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부모들이 아이의 특성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면, 그때서 비로소 특수교육기관을 찾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부모들이 아이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다급한 심정에서 전문가, 특수교육기관을 우선적으로 찾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중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