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앨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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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앨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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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이 책을 만나기 전에도 벌써 두 권의 책을 읽고 있었던 중이었다. 나는 좋아 보이는 책이 있으면, 한 번에 한 권 씩 읽는 것이 아니라 여러 권을 겹치기로 읽는 버릇이 있다. 이 버릇은 마치 7시에 KBS드라마를 보고 8시에는 MBC드라마를 보는 방식과도 같지만, 책의 내용이 어려울 땐 매우 좋지 않은 독서 방법이라고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연히도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포켓북 스타일로 나와 책이 주먹에 들어갈 정도로 아담했다. 그래서 선뜻 골라서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다.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한 느낌이었다.
이야기는 주인공인 에디가 죽으면서 시작된다. 그래서 천국으로 올라가 다섯 사람을 만나면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예전에 본 미국영화에서 이렇게 독특하게 천국을 묘사했고, 또 환생해서 다시 살아가는 영화를 보았다. 그 당시 독특한 개념의 그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고, 그와 조금은 비슷한 내용의 이 책도 재미있게 보인다. 물론 이 책의 주인공은 환생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
주인공 에디는 한 집안의 둘째로 태어났다. 그의 형은 조였다. 에디는 형인 조보다는 매우 터프했고, 형이 깡패들에게 맞으면 대신 사워주며 깡패 몇쯤은 그냥 병원신세를 지게 만들 만큼 장골로 묘사된다. 에디의 아버지는 ‘루비 가든’ 놀이공원의 정비사였다. 에디의 아버지는 매우 못된 아버지로 비춰진다. 기계공학과를 가고 싶어 하는 에디에게 ‘니가 그렇게 잘났어? 어 그래?’ 라는 말을 서슴치 않고 하시는 아버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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