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詩論) 정리

소개글

김준오의 `시론(詩論)`에서 목차에 있는 부분들을 요약정리하였습니다.

목차

제 2절 언어
Ⅰ. 언어와 실재
Ⅱ. 존재와 언어: 존재론적 현상학
Ⅲ. 시성과 시문법
Ⅳ. 시제와 서정적 시간

<제 2장 시의 구성원리>
제 1절 리듬
Ⅰ. 리듬의 개념
Ⅱ. 리듬의 종류
Ⅲ. 분행과 시의 형태

제 2절 심상
Ⅰ. 심상의 정의
Ⅱ. 심상의 기능
Ⅳ. 심상의 종류

본문내용

문학을 가장 단적으로는 언어예술 또는 언어로 미를 창조하는 예술이라고 한다. 이것은 언어 없이는 문학이 성립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소박한 정의이다. 그러나 문학은 이렇게 간단하게 정의될 수도 없으며, 문학의 언어 또한 쉽게 규정될 성질의 것이 아니다.
문학관과 언어관의 차이에 따라 문학과 언어에 대한 태도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언어가 모든 활동영역, 문화전반에 걸쳐 관여하는 하나의 인간적 현실이지만 문학만큼 언어에 민감하고 창조의 새로운 언어상을 보여주는 것은 없으며, 시만큼 언어가 문제되는 장르는 없다.
그렇다면 다른 문학장르의 언어나 일반언어와 구별되는 시어의 특징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 문제를 우선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시어가 언어의 본질인 지시적 기능을 준수한다면 굳이 시어를 따로 문제삼을 필요는 없다. 따라서 언어예술인 시가 역설적으로 언어를 거부하고 언어로부터 해방되려는 데서 시어의 특징을 찾으려는 관점은 중요하다. 이것은 결코 시와 언어의 적대관계를 의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것은 언어 그 자체를 사물로 보고자 하는 관점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은 시어를 수동적인 지시기능으로부터 적극적이고 창조적 기능으로 격상시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