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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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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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 본질>

1.17대 총선에서의 공무원의 변화

민주노동당의 제17대 국회 진출로 노동조합 활동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일 또 하나의 대형 공무원노조인 전국목민노동조합총연맹(전목련·위원장 박용식)이 출범,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로써 기존의 공무원 양대 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서 3개 노조로 늘어나 이들간의 치열한 선명성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날 오후 공무원 노조 정치적 중립과 공무원만의 독자노선을 표방한 공무원노조단체인 전목련이 정부 중앙청사에서 공식 출범했다. 전목련은 이날 행정자치·교육·문화관광·통일·여성부 등 12개 중앙부처 소속 200명과 서울시·구 등 10개 자치단체 소속 300명, 서울시 산하사업소 등의 70여개 직장협의회 소속원 2만5000여명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3개 단체는 모두 6급 이하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합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법외노조이다. 전공노는 가입자가 13만여명, 공노총은 4만여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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