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내-문정희
- 최초 등록일
- 2012.02.27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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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 작품소개 2. 작가 소개 3. 작품 감상 및 이해 세 가지로 나누어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작품
2. 작가 소개- 문정희
3. 작품 감상 및 이해
본문내용
문정희의 시 ‘나의 아내’는 겉으로 보기에는 여성적이고 모성적인 느낌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시인은 이러한 여성상을 비판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시에 나타나는 여성상은 과거 가부장적 사회에서 나타났던 여성들, 즉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권위적인 아버지가 밖에 나가계실 동안에 어머니는 집안에서 밀린 빨래며 설거지를 하셨고 아이들을 돌봐왔다. 또, 시에서 묘사되어 있듯이 아버지가 들어오시면 ‘밥을 지어주고’, ‘방을 치워놓고’, ‘차 한잔을 끌여다주는’ 식모와도 같은 존재였다. 이는 시의 첫 구절인 ‘봄날 환한 웃음으로 피어난/꽃 같은 아내’라고 표현한 것과 대조적이다. 여성이 한 생명을 잉태하여 출산을 하고,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된다는 것 자체가 여성이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증명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시에서는 여성을 단순히 자식을 낳아서 가문을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기계로 취급하고 있다. 시인은 이러한 점을 비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우리 사회를 보면 여성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학업, 운동, 리더십 모든 면에 있어서 남자에게 뒤지지 않는 엘리트 여성을 뜻하는 ‘알파걸(우먼)’이라는 신조용어가 등장했다. 또한 올해 여성 외무고시 합격률이 60%이상으로 남자보다 더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들을 본 적도 있다. TV프로그램 중에는 남자들이 애완남으로 지칭되며 여성들에게 키워지는 내용을 다루는 방송도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수동적이고 나약한 전형적인 여성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여전히 가부장적인 의식이 남아있는 남자들은 위의 시에 나타난 아내의 모습을 더 이상 바랄 수 없을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