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교육 사상에 대한 이해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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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의 저자인 루소는 1712년 제네바에서 태어났다. 루소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아버지마저 집을 나가버리는 바람에 매우 불우한 가정에서 자라났다고 한다. 루소는 자식을 다섯이나 두었으나 화목한 가정을 이루지는 못하고 모두 고아원으로 보냈다고 한다. 교육을 받지 못한 자가 나름대로의 교육관을 정립하고 내용을 새롭게 전개해 나간다는 사실이 매우 역설적으로 느껴졌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좋지 못했던 그의 교육환경이 그에게 교육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할 기회를 마련해주고 그에게 교육에의 열망과 관심을 준 것 같기도 하다. <에밀>은 소설 형식의 교육개혁론이며 인간론으로 에밀 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남자아이의 성장발달 단계에 따라 유아기. 아동기. 소년기. 청년기 그리고 결혼하기까지의 다섯 단계로 나누어 미래의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하고 있다. 제 1부에서는 우선 교육의 목표를 정하고 있다. 제자는 어떤 직업을 목적으로 하여 훈육되어서는 안 된다. 오로지 한 사람의 인간을 만들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어머니는 자기 스스로 어린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아버지가 그를 기르고, 아버지가 없을 때에는 어린애에게 대하여 충분히 권위를 지닌 교사가 교육을 해야 한다. 어린아이는 시골에서 키워져야 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단련되어야 한다. 이 시기의 양육 방법은 자연질서에 따라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꼭 끼이는 베네 옷을 입히지 않는다거나, 유모를 쓰지 말고 어머니 스스로 젖을 먹이는 것 등은 유아기의 자연적 발육을 방해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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